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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PG(Payment Gateway), VAN(Value Added Network), 간편결제 서비스

by 백호루이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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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PG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1. VAN(Value Added Network) : 부가가치 통신망

카드사를 대신하여 가맹점을 모집하고 단말기를 제공해서 단말기를 통한 승인 중계 업무를 한다. 카드 매출 데이터를 정리하고 금융기관을 대신하여 카드 전표 매입 업무를 담당한다.

 

<VAN을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구조>

 

* 카드 결제의 4단계

(1) 인증

    -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VAN사가 지급해준 단말기에 카드를 긁는다. 유효한 카드라면 '인증'이 완료된다.

(2) 승인

    - VAN사는 긁힌 카드 정보를 카드사(발행사)로 보내서 결제 한도가 남아 있는지 확인한다.

    - 카드 한도가 남아 있다면 금액만큼 한도가 차감되고 영수증이 나오면서 '승인'이 완료된다.

    - 아직까지 돈을 번 사람도, 쓴 사람도 없이 한도만 차감된 상태이다.

(3) 매입

    - VAN사는 하루 동안 승인된 내역을 가지고 있닥 카드사(매입사)에게 보낸다.

    - 매입은 하루에 한 번씩 일어나기 때문에 당일 취소건에 대해서는 카드사(매입사)에 넘어가기 전에 취소가 가능하다.

(4) 청구

    - 카드사(매입사)는 매입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사용자마다 사용한 금액을 계산하여 사용자의 은행 계좌에 청구를 한다.

    - 카드사(발행사)는 결제 2~3일 후 가맹점에 선지급을 한다.

    - 사용자의 은행계좌는 카드사(발행사)에 카드 대금을 지급한다.

    - 카드사(발행사)는 VAN에 수수료를 지급한다.

 

 

2. PG(Payment Gateway) : 전자지급결제 대행업

카드사,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과 온라인 쇼핑몰 사이에서 결제를 대행해주는 결제 대행사이다. 카드 결제, 계좌 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쇼핑몰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KG이니시스, 토스페이먼츠 등이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체 PG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카드사는 카드를 많이 긁는 가맹점한테는 수수료를 조금 받고, 적게 긁는 가맹점한테는 수수료를 많이 받는다. 이러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G사가 등장한다. PG사는 대표 가맹점 역할을 하기 때문에 PG밑으로 수많은 가맹점이 존재한다.

 

카드 결제를 위해서는 인증 -> 승인 -> 매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PG사는 여러 카드 사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을 대신 해준다.

 

'인증'이란, 유효한 카드인지 확인하는 과정인데, 온라인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카드 번호, 유효기간, CVC, 비밀번호 2자리를 입력하여 인증 과정을 거친다.

'승인'이란, PG사가 VAN사를 통해 결제 요청 정보를 카드사에 전달해 카드의 한도를 차감하는 과정이다. 카드사에서 한도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해당하는 금액만큼 한도를 차감해 승인 결과를 다시 VAN사를 통해 판매자, 고객에게 전달한다. 여기까지가 정상적인 거래를 마치게 되는 과정이다.

'매입'이란, VAN사를 통해 매출 전표를 카드사에 전달하고, 카드사는 결제 대금을 판매자의 은행 계좌에 입금해준다. 판매자는 카드사로부터 결제 대금을 받아 모든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PG를 이용한 온라인 결제 프로세스>

PG + 온라인 쇼핑몰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치환하면 오프라인 결제 구조와 같은 걸 볼 수 있다. 

온라인 결제를 하면 쇼핑몰이 아니라 PG사로부터 메일이 온다. 이는 실제 거래가 이커머스사가 아니라 PG사에서 일어나기 때문인데 PG사가 대표 가맹점이기 때문이다.

 

 

3. 간편 결제 서비스(간편 페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하는 전자 결제 서비스이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생체 정보, 신용 카드 정보를 통해 바로 결제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증 수단이 필요하지 않다. 간편 결제 서비스를 위해 지문, 홍채, NFC, QR코드 등을 이용하여 결제가 이루어진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알리페이 등이 있다.

 

<간편페이가 추가된 온라인 결제 구조>

 

* 간편 페이의 결제 프로세스

(1) 간편 페이사는 사용자에게 카드 정보를 받아서 카드사로 보낸다.

(2) 카드사는 카드 정보가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간편 페이사로 'token'을 보낸다.

(3) 토큰이 정상적으로 발행, 등록이 되면 간편 페이 등록이 완료된다.

(4) 사용자가 결제를 원할 때, 결제 버튼을 누른 후 지문 인식, 홍채 인식 등을 통해 인증을 한다.

(5) 카드사에 토큰을 넘겨 빠르게 확인을 하여 결제 승인을 한다.

 

아마존은 지문이 필요없는 원클릭 결제가 가능한데 미국은 법적으로 가맹점이 카드 번호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이커머스사가 카드 번호를 보관할 수 없어서 원클릭 결제를 할 수 없다. (PG사, 카드사만 카드 번호를 보관할 수 있다.)

 

다양한 이커머스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SSG페이, L-pay)를 계속하여 출시하는 이유는 결제 데이터를 확보하고, 간편페이 수수료를 내지 않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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